부모 감정 회복

5편. 부모 감정 회복 - 아이를 돌보기 전, 나를 먼저 돌보는 하루 루틴 짜기

믿사 2025. 7. 19. 08:00

부모 감정 회복

 

서론

“아침부터 아이 밥 먹이고 씻기고,
하루 종일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요.”
“제 시간은 언제 오나요?”

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묻는다.
그 질문엔 하루를 ‘누군가를 돌보는 일’로만 보내는 삶
피로함과 공허함이 담겨 있다.

하지만 부모도 사람이다.
하루를 시작할 때,
내 감정부터 정리하고 내 마음을 먼저 살펴야
진짜로 아이에게도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다.

이 글에서는
아이보다 먼저 **‘나를 돌보는 하루 루틴’**을 짜는 법을
감정 중심으로 안내한다.
아주 짧아도, 그 루틴 하나가 부모를 지치지 않게 만든다.

1. 부모의 하루, 왜 ‘나’부터 시작해야 할까?

이유 설명
감정이 흐트러지면 말투가 거칠어진다 하루 시작에 내 감정을 정리하면 아이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음
부모가 중심을 잡으면 아이가 덜 흔들린다 부모의 감정 안정이 곧 아이의 정서 안정
‘하루의 주인’을 내가 먼저 선언하는 것 “오늘도 내 하루는 내 것으로 시작된다”는 자기 감각 회복
 

📌 아이를 먼저 챙기는 건 중요하지만,
나를 챙기지 않으면 결국 아이에게도 영향을 준다.

2. 하루 루틴은 거창할 필요 없다 – 기본 구조 소개

이 루틴은
아침 – 낮 – 밤 이렇게 나눠
각각 1가지씩 감정 회복 요소를 담는 구조야.

⏰ 아침 루틴: 감정 인식 + 한 줄 다짐

오늘 내 기분은 어떤가요?
오늘 나에게 필요한 감정은 무엇인가요?

✔ 오늘의 감정 한 단어 써보기
✔ 오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1문장 써보기

예: “오늘은 나를 조금 더 이해해주자.”

☀️ 낮 루틴: 마이크로 회복 루틴 1회

1~5분 정도 짧게 감정 리셋하는 습관을 한 번만 실천

  • 눈 감고 숨 쉬기
  • 따뜻한 물 한 잔
  • 감정 단어 3개 적기
  • 위로 문장 한 줄

✔ 감정이 올라오지 않아도, ‘예방 차원’에서 적용

🌙 밤 루틴: 감정 일기 + 셀프 위로 문장

오늘 하루 내 감정은 어땠나요?
가장 기억에 남는 감정은 무엇이었나요?

✔ 감정 1~2개 적기
✔ 오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 줄

예: “오늘도 애썼다,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였다.”

3. 하루 루틴 구성 예시 (실제 활용 가능)

📆 예시 루틴: 감정 회복 3분 루틴

시간대 루틴 내용
아침 감정 한 단어 + 오늘의 다짐 한 줄
오후 감정 리셋 루틴 하나 (1분 숨 쉬기 or 감정 단어 적기 등)
감정 일기 3문장 + 자기 위로 문장
 

💡 하루 10분도 걸리지 않지만,
감정을 붙잡는 고정 장치가 생긴다는 게 핵심

4. 엄마의 하루 루틴을 설계할 때 꼭 기억할 것

📌 ① “내가 뭘 느끼고 있는지” 먼저 묻기

→ 감정이 있어야 루틴이 작동한다
→ 감정 없는 루틴은 반복되기 어렵다

📌 ② 실패해도 괜찮다, ‘다시’가 중요하다

→ “오늘도 루틴 못 지켰어…” 말고
→ “그래도 다시 해볼 수 있어”라고 말해주자

📌 ③ 내 루틴은 ‘엄마가 아닌 나’로서의 루틴

→ 엄마 역할이 아닌 ‘나’ 자신을 돌보는 시간
→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, 내 안의 중심을 잡기 위한 루틴

마무리 – 오늘 하루, 아이보다 먼저 나를 돌보자

루틴이란 건 거창할 필요 없다.
핵심은 내 감정과 연결된 시간을 하루 중 조금이라도 확보하는 것.
그게 감정 회복의 핵심이다.

육아는 계속될 수밖에 없지만,
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으려면
‘하루 루틴’이라는 작은 닻이 필요하다.

오늘도
“지금 내 감정은 어떤가요?”라고
내게 먼저 물어보자.
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그 순간부터
진짜 하루가 시작된다.

 

요약

아침: 감정 단어 + 다짐

  • 낮: 1분 마이크로 루틴
  • 밤: 감정 일기 + 셀프 위로
    → 하루 10분으로 감정 회복 습관 완성